백범 김구 선생 71주기 추모식…26일 효창공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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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6월 25일 09시 09분


백범 김구 선생. /뉴스1 DB
백범 김구 선생. /뉴스1 DB
백범 김구 선생 71주기 추모식이 오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 있는 묘소 앞에서 열린다고 국가보훈처가 25일 전했다.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추모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외부인사 초청 없이 유족과 기념사업회 임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묘소 참배로 대신한다.

김구 선생은 일제로부터 조국을 구하기 위해 의병활동, 계몽운동 등을 전개하다 1919년 3·1운동 직후 중국 상해로 망명했다. 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경무국장에 선임되고 내무총장, 국무령, 주석 등을 역임하며 임시정부를 이끌었다.

김구 선생은 무력투쟁을 통한 항일독립운동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한인애국단을 조직해 이봉창, 윤봉길 의사의 거사를 지휘했다. 두 의사는 현재도 효창공원 안에 김구 선생과 함께 안장돼 있다.

8.15광복 후 김구 선생은 국내로 귀국해 반탁운동, 남북연석회의 참가 등 민족이 통일된 완전한 자주독립국가 건설을 위해 진력했지만 1949년 6월26일 경교장에서 흉탄에 맞아 서거했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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