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돌린 부산항’ 러시아 선원 접촉 163명 중 162명 ‘음성’

  • 뉴시스
  • 입력 2020년 6월 25일 17시 57분


부산항에 입항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인된 러시아 선박의 접촉자에 대한 전수조사가 결과, 대부분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러시아 선원 확진자들의 접촉자 총 163명 중 162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또 나머지 1명은 검사 중이다.

부산시는 전날 접촉자 수를 211명에서 중복 인원을 제외하고 164명으로 수정했다가 이날 또다시 163명으로 정정했다.

접촉자는 항운노조원 124명, 선박수리기사 12명, 도선사 2명, 하역사 3명, 검수 및 검정원 9명, 기타 13명 등이다.

현재 접촉자 중 150명은 자가격리 중이며, 나머지 13명은 임시시설에 격리됐다.

앞서 러시아 선박 ‘아이스 스트림호’(3401t·승선원 21명)와 ‘아이스 크리스탈호’(3264t·승선원 21명)에서 각각 확진자 16명과 1명이 발생했다.

이들 확진자는 전원 부산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음성 판정을 받은 아이스 스트림호 선원 5명과 아이스 크리스탈호 선원 20명은 현재 각 선박에서 격리 중이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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