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해체산업 육성, 낙동강 통합 물관리 사업 등
경북도와 울산시가 원전해체산업 육성과 낙동강 통합 물 관리 사업을 공동 추진해 상생발전을 도모한다.
경북도는 25일 오후 울산시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송철호 울산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와 울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선도적 문화관광도시 조성 △원전해체산업 생태계 구축 △스포츠 교류 활성화 △낙동강 통합 물 관리 사업 △농특산물 소비 촉진 및 학교 급식 등 상생발전을 위한 5개 사업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경북도와 울산시는 우선 경주와 울산에 각각 들어서는 원전해체연구소 사이에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원전해체산업을 함께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낙동강 수질 개선 사업이 주가 된 통합 물 관리 사업도 공동 추진해 두 지역 모두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동해안권 일출 명소와 역사·문화적 관광자원을 연계한 공동 관광상품도 개발한다.
프로축구 울산현대축구단과 포항 스틸러스가 맞붙는 날에는 두 지역 사이 우호의 의미를 담은 이른바 ‘동해안 더비’를 개최하고 포항 형산강과 울산 태화강을 활용한 각종 수상스포츠 이벤트를 열어 체육 분야 민간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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