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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홍의락 前민주당 의원, 대구 경제부시장직 수락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0-06-26 03:00
2020년 6월 26일 03시 00분
입력
2020-06-26 03:00
2020년 6월 26일 03시 00분
장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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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권영진 시장 제의 받아들여
홍의락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구시 경제부시장 자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홍 전 의원은 정무직인 부시장 직을 맡기 위해 일시적으로 민주당 당적을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
홍 전 의원은 25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의 제의를) 피하려고 해봤는데 피할 수 없었다. 짧게 (수락) 입장을 먼저 밝힐 것이다. 자세한 것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홍 전 의원은 이날 오전 민주당 대구시당 현안보고 및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대구시와 상의해 26일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라며 “일을 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경제부시장으로 가면 성과를 낼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런 고민을 해왔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다음 달 1일 정기 인사를 단행한다. 홍 전 의원이 경제부시장으로 취임하면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가게 된다. 같은 달 20일로 예정된 대구시와 민주당의 예산정책협의회에도 민주당 소속이 아니라 부시장 자격으로 여당과 협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대구시당 남칠우 위원장은 “홍 전 의원은 탈당한 뒤 부시장 직을 수행하기 때문에 민주당과 대구시와의 협치나 연정은 아니다. 재선 국회의원이라는 경력을 가진 홍 전 의원 개인의 선택과 활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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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락 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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