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용인시민 ‘확진’…집단발병 서울 관악구 90번 확진자 접촉

  • 뉴스1
  • 입력 2020년 6월 26일 09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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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 2020.6.7 © News1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 2020.6.7 © News1
서울지역 집단발병자 중 1명인 관악구 90번(31세 여성) 환자와 접촉한 경기 용인시 3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용인시는 수지구 죽전1동 죽전동부센트레빌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용인101번)가 민간 검사기관인 GC녹십자의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A씨를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하고 함께 거주하고 있는 회사 동료 4명의 검체를 채취한 뒤 자택 내·외부를 방역소독 했다.

A씨는 24일 기침과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 25일 택시로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다.

시는 택시기사도 검체를 채취하고 격리 조치했다.

시와 방역당국은 A씨가 지난 25일 서울 관악구에서 발생한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1명인 관악구 90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는 역학조사관의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동선 등 공개범위 내 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방침이다.

(용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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