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포시즌스호텔 사우나 직원 확진…호텔 폐쇄여부 판단중

  • 뉴스1
  • 입력 2020년 6월 26일 10시 47분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린 2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6.24/뉴스1 © News1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린 2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6.24/뉴스1 © News1
서울 도심의 포시즌스호텔 사우나 남탕에 근무하는 남성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26일 포시즌스호텔에 따르면 이 호텔 사우나 남탕에서 일하는 직원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전날 저녁 양성으로 판정됐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남탕 직원은 호텔 정규 직원이 아니라, 용역업체에서 파견된 직원이다.

호텔 측은 사우나 이용 회원들을 파악해 이 사실을 알리고 있다. 호텔 임시 폐쇄 여부는 종로구청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면 결정하기로 했다.

호텔 관계자는 “지금 종로구 역학조사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호텔 임시 폐쇄 여부는)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환자는 관악구 거주자로 확인됐다.

관악구에 따르면 이날 새벽 구보건소로 이 환자에 대한 최종 양성통보가 왔다.

따라서 전날 구가 발표한 신규 확진자 10명에는 포함돼있지 않다.

관악구 관계자는 “아직 발생보고도 되지 않은 초기 상황”이라며 “구 100번째 환자로 등록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세한 내용은 역학조사가 진행돼야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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