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 홍보대사인 배우 김수미 씨가 29일 평창군에 7300마리분의 오리 및 닭백숙(제품·1억37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김 씨가 대표로 있는 식품기업 ‘나팔꽃 F&B’의 추장재 부사장이 평창군청을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평창군은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에 나눠줄 예정이다.
김 씨는 나팔꽃 F&B가 지난해 10월 평창군과 지역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면서 평창군과 인연을 맺어 홍보대사 제의를 수락했다. 배추김치를 주품목으로 하는 나팔꽃 F&B는 지난달 평창에서 생산된 무, 배추 6000t(36억 원 상당) 납품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앞서 김 씨는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들어하는 대구경북 지역 주민을 위해 1억 원 상당의 오리백숙을 기탁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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