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거리에서 스프레이를 이용해 불을 붙이는 행동을 하다가 저지하려는 시민들을 둔기로 위협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28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8일 스프레이를 이용해 불을 붙이는 행동을 하면서 길을 걷던 중 자신을 말리러 따라오던 시민들에게 둔기를 휘둘러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시민들 중 한 명이 A씨를 덮쳤고, 나머지가 뒤따르면서 A씨를 제압했다.
정신질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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