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대학원은 올해 3월 세계 인공지능(AI) 산업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석·박사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첫 학기를 시작했다. 입시 경쟁률은 11 대 1을 기록했으며 신입생 51명을 선발했다.
포스텍은 컴퓨터 비전을 비롯해 데이터베이스, 자연어 처리 등 AI 주요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역량과 관련 분야 교육 경험이 풍부한 교원들이 있다. AI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 연구, 산학협력 기관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2023년까지 전임교원 26명(현재 15명)을 확충한다. 미디어 AI와 데이터 AI, AI 이론 등 핵심 3개 분야를 비롯해 바이오신약과 에너지, 제조, 로보틱스, 3차원 가상현실 등 9개 분야의 융합 연구를 추진한다.
이날 개원식과 함께 AI 성과를 소개한다. 또 포스코, SK, 지역 중소기업, 포스텍 동문기업, 스타트업(신생 벤처) 등이 참여하는 취업 박람회도 마련한다.
김무환 포스텍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AI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도록 공헌하는 것이 포스텍의 사명”이라며 “대한민국과 사회의 발전을 위해 더 큰 걸음을 내딛는 포스텍과 인공지능대학원, 인공지능연구원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은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올해부터 연간 20억 원, 5년간 90억 원을 지원받고 향후 평가를 통해 최대 5년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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