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여름 휴가철 반려견 돌봄 쉼터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휴가철이면 늘어나는 동물 유기를 미리 예방하고, 애견호텔 등을 이용하는 데 드는 비용의 부담을 덜기 위해서다.
행정기관에 반려동물 등록을 마친 생후 4개월 이상의 반려견으로 광견병 및 전염성 질병 예방접종을 마친 사실이 확인되면 쉼터에 맡길 수 있다. 임신이나 질병이 있는 반려견은 신청할 수 없다.
기간은 26일부터 8월 8일까지. 신청은 1일부터 서초동물사랑센터에서 받는다.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유기견 입양 가정이나 저소득층 가구는 우대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 이용료는 5000원. 구 관계자는 “전문 자격증을 보유하고 경험이 풍부한 펫시터(반려동물을 돌봐주는 사람)들이 쉼터를 운영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맡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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