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어린이영화제 2일 개막… 유튜브-자동차 이용 비대면 행사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7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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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가 2일 막을 올린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현장 및 대면 행사를 대폭 축소하고 유튜브, 자동차극장 등을 활용한 ‘비대면’ 행사로 진행된다.

개막작은 지난해 7월 개봉한 원종식 감독의 4번째 작품 애니메이션 ‘별의 정원’이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2일 오후 6시 상영된다. 또 영화 ‘우리집’의 윤가은 감독과 김나연, 안지호 배우가 출연하는 ‘온라인 토크쇼’도 열릴 예정이다.

올해는 자동차 안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 인 시네마(Drive in Cinema)’ 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인다. 서울 구로구 안양천 오금교 주차장에 마련된 자동차극장에서 백승화 감독의 영화 ‘오목소녀’가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 경쟁부문에는 108개국에서 작품 1886편이 출품됐다. 출품작 중 예심을 통과한 187편은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구로구민회관, 구로CGV 등에서 만날 수 있다. 예술극장과 구민회관에선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영화제 폐막은 8일이며 폐막작으로는 영화 ‘에바의 도전을 넘어’가 상영된다.

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비대면 행사#별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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