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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군산 폐기물 창고 화재 7일 만에 진화…재산피해 7억원
뉴시스
업데이트
2020-07-01 22:13
2020년 7월 1일 22시 13분
입력
2020-07-01 22:13
2020년 7월 1일 22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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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국가산업단지의 한 산업폐기물 저장창고에서 발생한 화재가 7일 만에 진화됐다.
1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후 11시 4분께 군산시 비응도동 한 산업폐기물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가 이날 오후 4시 40분께 모두 꺼졌다.
이 불로 창고 1동 4040㎡가 타 소방서 추산 7억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47대 등 장비 151대와 진화 인력 618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창고 내부에 쌓인 수천t의 폐기물로 잔불 정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창고 내부에 쌓여있던 폐기물은 9000여t 규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화재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폐기물이 적치돼 있는 창고에 외부인이 드나들기 힘들고 인적이 드문 점 등을 근거로 관련자의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창고를 빌린 임차인 A(49)씨가 지난 4월 군산 오식도동 공장에도 폐기물을 쌓아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재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원인을 두고 여러 가능성을 들여다 보고 있다”면서 “방화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A씨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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