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4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만2904명이 되었다. 신규 확진자 54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13명, 대구 3명, 광주 22명, 대전 1명, 경기 10명, 충남 3명 순이고 검역 과정 2명이다. © News1
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 증가해 총 1334명으로 늘어났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시내 확진자는 모두 133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해 13명 늘어난 수치다.
특히 관악구에서는 일가족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달 27일 관악구 113번 확진자가 최초 판정을 받은 이후 가족 6명의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총 7명이다.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부부와 이들의 차남 부부와 자녀 2명, 그리고 사촌 1명 등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가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손자를 중심으로 할아버지, 할머니와 차남 가족이 만나서 함께 식사를 했다”며 “그리고 초등학생 1명은 학교에 가지 않는날 차남 집에 가서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이 초등학생의 경우 해당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221명에 대한 코로나 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220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명은 검사중이다. 시는 현재 해당 학교에 대한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학교를 임시폐쇄 조치했다.
아울러 강남구 소재 은행 직원이 지난달 30일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1일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총 2명으로 늘었다.
서울교통공사 신정차량기지의 경우 지난달 30일 직원 1명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 접촉자 포함 187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140명이 음성이 나왔다.
동대문구 소재 병원에서는 입원 환자 1명이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날 입원 환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총2명이다. 시는 확진자가 입원했던 입원실의 코호트 격리 등을 포함해 해당병동에 대한 방역을 완료한 상태다.
현재 서울 확진자 1334명 가운데 273명은 격리 중이고 1054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사망자는 지금까지 7명 나왔다.
자치구별로 누적 확진자를 보면 관악구에서 124명이 나와 가장 많았고 구로구가 86명으로 뒤를 이었다. Δ강남구 83명 Δ강서구 78명 Δ양천구 70명 등 순으로 이어졌다.
서울에서는 현재까지 29만1561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28만2680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888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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