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역삼센터 직원 3명 확진…서울 확진자 오늘 5명 늘어

  • 뉴스1
  • 입력 2020년 7월 2일 16시 41분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뉴스1 © News1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뉴스1 © News1
서울 NH농협은행 역삼금융센터 직원 총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서울에서 2일 최소 5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오후 4시 기준 서울 시내 확진자는 최소 1339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각 자치구 발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Δ성동구 Δ관악구 Δ금천구 Δ동작구에서 각각 1명씩 나왔다.

이중 성동구 행당1동에 거주하는 성동구 50번 확진자는 NH농협은행 역삼금융센터 직원으로, 직장 동료인 서초구 58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서초구 58번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확진 판정을 받은 NH농협은행 역삼금융센터 관련 초발 환자다.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강동구 37번 확진자 또한 서초구 58번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다. 성동구 50번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확진자는 3명으로 늘어났다.

성동구 50번 확진자의 배우자와 자녀는 현재 자가격리됐으며 확진자의 아내는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자녀는 검사가 예정돼있다.

관악구에서는 126번 확진자가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관악구 92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달 25일 접촉한 이력이 있다. 관악구 92번 확진자는 지난달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안양시 59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금천구에서는 독산1동에 거주하는 30세 남성(금천구 33번)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달 25일 검사를 받고 26일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지난 1일 2차 검사를 실시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인 관악구 102번 확진자와 접촉해 지난달 25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그의 가족인 금천구 32번 확진자는 이미 지난달 30일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금천구 32번 확진자 또한 관악구 102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동작구에서는 노량진2동에 거주하는 여성(동작구 55번)이 지난 1일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동작구 54번 확진자와 가족이며 지난달 30일부터 피로감,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었다.

동작구 54번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검사를 받고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아직까지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 밖에도 경기 군포시에 거주하는 80대 여성이 서울 소재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시 확진자로 분류됐다.

산본1동에 사는 이 여성은 지난 1일 발열 등의 증상이 발현해 같은날 서울 소재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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