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추가됐다. 또 러시아 냉동화물선 선원 3명이 완치돼 퇴원한다.
부산시는 전날 총 470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 1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 수는 152명(누계)으로 늘어났다고 3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남구에 거주하는 부산 152번 환자로, 지난 2일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이후 부산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부산시는 이 환자의 입국 경로와 동선,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부산 151번 환자 이후 나흘 만에 발생했다.
부산시는 또 집단감염으로 부산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중인 러시아 냉동화물선 선원 19명 중 3명이 완치돼 이날 퇴원한다고 밝혔다.
부산에서는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43명이 완치돼 퇴원했고, 그동안 사망자는 총 3명이다.
입원 중인 확진자는 부산의료원 21명(러시아 선원 16명 포함), 부산대병원 1명 등 총 22명이다. 이날 자가격리 인원은 2688명(접촉자 243명, 해외입국자 2445명)이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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