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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쓰레기 더미서 3살 아이 키운 가족…아동학대 혐의 수사
뉴시스
업데이트
2020-07-05 10:24
2020년 7월 5일 10시 24분
입력
2020-07-05 10:23
2020년 7월 5일 1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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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더미에 악취까지 심해
언어폭력 등 의심에 주민 신고
경찰 아동학대·폭력 등 수사 중
같이 살던 삼촌까지 조사 대상
집 앞에 쓰레기를 쌓아두고 악취가 나는 등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3살 아이를 키운 것으로 보이는 어머니와 할머니 등에 대해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3살 아이와 함께 살던 어머니와 할머니, 삼촌 2명에 대해 아동학대 혐의 등으로 수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집 대문 앞이나 마당에 쓰레기를 쌓아둬 악취까지 풍기는 환경에서 3살 아이를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 가족이 아이에게 언어폭력을 가하는 정황까지 의심되자, 이를 보다 못한 주민이 신고해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학대와 언어폭력 등 여러 혐의에 대해 수사 중”이라면서 “어머니와 할머니 외에 같이 살던 삼촌들도 있어 입건할 피의자의 범위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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