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날에도 환자 구조…서철웅 아중센터장 소방청장 표창

  • 뉴시스
  • 입력 2020년 7월 6일 14시 56분


쉬는 날 교통사고를 목격한 소방관이 신속한 응급조치로 부상자를 구한 사실이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6일 전북 전주 덕진소방서에 따르면 그 주인공은 덕진소방서 소속 서철웅 아중119안전센터장.

중앙소방학교에서 교육을 마치고 귀가하던 서 센터장은 지난 5월 15일 오후 7시 30분께 전주시 인후동 전주고려병원 사거리를 지나던 중 교통사고를 목격했다.

당시 25t 트레일러트럭 운전석 앞바퀴에 자전거가 깔려 있었고, 어린아이가 앞바퀴 부근에 누워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서 센터장은 구급차가 오기 전 신속하게 응급 처치를 시행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부상자를 인계했다.

이처럼 서 센터장의 신속한 대처로 부상자는 위급한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에 덕진소방서는 이날 국민의 생명·재산 보호와 안전 의식에 기여한 서 센터장에게 소방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서 센터장은 “몸에 배어있는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으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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