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은 뒤 잠적했던 광주 60대 남성의 행방이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7일 잠적한 광주 118번 확진자 A 씨에 대한 신병을 전남 영광의 한 공사장에서 확보했다고 밝혔다.
광주 동구에 거주하는 A 씨는 광주 85번 확진자와 접촉,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후 A 씨는 6일 밤 보건당국으로부터 확진 판정이 나왔다는 결과를 통보받은 뒤 휴대전화를 끄고 사라졌다. 그는 더는 삶에 의지가 없다면서 집을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으로부터 협조 요청을 받은 경찰은 A 씨 자택 주변을 중심으로 수색에 나섰고, CCTV를 통해 A 씨가 사라진 경로를 추적했다. 결국 7일 오전 9시경 A 씨의 신병을 확보해 병원으로 이송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7일 오전 8시 기준 광주에서 발생한 누적 확진자는 121명이며, 이 중 34명이 격리해제 됐고, 87명이 병원에서 격리치료 중이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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