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문제로 이웃과 다투던 80대 흉기 난동…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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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에서 주차문제로 다툰 이웃집을 찾아가 흉기 난동을 부린 8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7일 특수협박 혐의로 A씨(81)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8시17분쯤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B씨(62)의 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문을 두드리고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다.

A씨는 전날 주차문제로 B씨와 다툰 뒤 술을 먹고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B씨는 집 안에 있어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평소에도 주차문제로 자주 다퉜다는 B씨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청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