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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리베이트 의혹’ 중외제약 본사 압수수색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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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7 21:18
2020년 7월 7일 21시 18분
입력
2020-07-07 21:18
2020년 7월 7일 2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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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9시~오후 6시30분까지 진행
리베이트 의혹 관련 각종 장부 확보해
경찰이 국내 주요 병원 등에 리베이트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대형 제약업체 중외제약에 대해 7일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서울 서초구 중외제약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된 각종 장부 등을 들여다봤다고 설명했다.
중외제약은 2016년 한 해에만 약 100억원 가량의 리베이트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들이 중외제약의 특정 약품만 처방하도록 영업사원을 통해 리베이트 계약을 맺고, 실제 처방이 이뤄지면 예상수익의 3~35%에 달하는 금품을 지급하는 수법을 사용했다고 한다.
중외제약의 의약품 사용 로비를 받은 의사는 전국적으로 600~700명 정도로, 삼성의료원·서울아산병원·서울대병원 등 주요 대형 병원과 원자력병원·경찰병원 등 공공의료기관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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