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로 울산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10일 오전 울산 남구 매암사거리에서 주행하는 차량들이 물보라를 일으키고 있다. 2020.7.10 © News1
전날 밤 제주도에서 시작된 비는 일요일인 12일 전라도와 충청도, 남부 지방으로 확대된다. 특히 제주도와 전라도에는 최대 60㎜ 폭우가 쏟아지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 치는 곳도 있다.
기상청은 이날(12일) 전국이 동해상에 자리 잡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이 같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11일 예보했다.
전날 밤 9시부터 제주도에서 내린 비는 다음 날인 12일 낮 12시 전남으로 확대된다.이날 오후 6시~자정에는 남부 지방과 충청도에도 비가 온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돌풍이 불며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은 전라도와 제주도 20~60㎜, 충청도와 경상도 5~30㎜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2도, 낮 최고기온 21~30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2도 Δ인천 22도 Δ춘천 18도 Δ강릉 19도 Δ대전 22도 Δ대구 20도 Δ부산 20도 Δ전주 22도 Δ광주 22도 Δ제주 22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8도 Δ인천 27도 Δ춘천 30도 Δ강릉 25도 Δ대전 25도 Δ대구 24도 Δ부산 23도 Δ전주 26도 Δ광주 24도 Δ제주 2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을 기록할 전망이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 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 1.0~2.5m다. 또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로 높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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