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당국의 노력만으로는 지역감염 확산 차단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시민들의 동참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2일 광주시청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시민 각자가 방역주체로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확진자들은 역학조사 진술에 있어 보다 적극적이고 성실하게 임해 추가 확산을 막는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확진자 발생 5일 만에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방역대응체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며 “방역당국과 시민 모두가 원팀이 돼 n차 감염 등 지역 확산 차단에 시민의 결집된 힘을 발휘할 때”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감염경로가 금양오피스텔에서 사찰, 교회, 고시학원, 사우나, 요양원 그리고 이제 배드민턴 동호회로까지 확산되고 있다”며 “방역당국의 노력만으로 지역감염 확산을 차단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재차 강조했다.
지난달 27일부터 광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역감염 125명, 해외입국 3명 등 12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누적확진자는 16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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