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중앙도서관 ‘국가지식정보 구축사업’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7월 13일 03시 00분


조선대 중앙도서관이 호남권 최초로 국립중앙도서관 국가지식정보 구축사업인 ‘2020년 OAK 리포지터리’ 보급기관으로 선정됐다.

OAK(Open Access Korea) 리포지터리는 국립중앙도서관이 2014년부터 국내 대학과 연구소에서 생산한 연구 성과물을 등록·관리하는 ‘한국형 오픈액서스 아카이브’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를 계기로 조선대 중앙도서관 OAK는 교내 연구 성과물을 수집, 보존, 축적해 전 세계 누구나 자유롭게 연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국제표준 정보 공유 인프라를 갖춘다. 서비스는 2021년부터 제공된다.

리포지터리에 등록된 자료는 국립중앙도서관의 OAK 리포지터리와 연동된다. 외부 학술 검색 엔진 및 구글스칼라, 리서치게이트 등 각종 포털에서 검색할 수 있고 원하는 자료의 원문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지식정보에 대한 자료별, 발행일별, 저자별 등 다양한 조건에서 검색이 가능하고 컬렉션 구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할 수도 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관련 첨단기술 등의 연구 성과물을 제공해 광주시의 AI 중심도시 사업과 대학 특성화를 연계한 조선대 중앙도서관 ‘AI&빅데이터 정보센터’ 구축 사업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한철 조선대 중앙도서관장은 “AI, 빅데이터 등 대학의 우수한 연구 성과물에 관한 정보를 국내외에 알리고 공유하는 데 조선대 OAK 리포지터리가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조선대#중앙도서관#국가지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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