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24년까지 합동청사 건립”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7월 13일 03시 00분


울산세관 등 국가기관 6곳 입주

울산시가 2024년까지 국가기관 6곳이 입주할 정부 울산지방합동청사를 건립한다.

합동청사 건립 위치는 남구 야음동에 있는 현 울산세관 부지다. 이곳에 입주할 국가기관은 울산세관을 비롯해 울산지방노동위원회와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부산지방병무청 울산복무 관리센터,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울산시청 내 이북5도 울산사무소 등 6개 기관이다. 이 기관들은 현재 입주 건물이 노후하거나 다른 건물을 임차해 사용 중이다.

새 합동청사의 대지는 1만9089m². 건물 1만7290m²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들어선다. 총 사업비 448억8000만 원은 행정안전부가 지원한다.

시는 내년 청사 기본 설계비 명목으로 국비 10억 원을 확보해 2022년 공사를 발주한 뒤 2024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합동청사가 완공되면 시민들은 신속하고 편리한 종합 행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정부의 관리 비용 역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03년 춘천을 시작으로 2006년 제주, 2008년 광주, 2012년 대구, 2013년 경남과 경기 고양, 2019년 인천 등에서 합동청사가 운영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경북과 충남이 청사를 준공하고, 부산은 현재 설계 중이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울산#합동청사#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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