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에 비 계속…강원영동 시간당 20㎜

  • 뉴스1
  • 입력 2020년 7월 13일 17시 04분


수도권 지역에 비가 내린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내 거리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쓴 채 걷고 있다. 2020.7.13/뉴스1 © News1
수도권 지역에 비가 내린 1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내 거리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쓴 채 걷고 있다. 2020.7.13/뉴스1 © News1
월요일인 13일 낮 동안 전국적으로 내린 비는 저녁까지 곳곳에서 계속된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적으로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 전국이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과 경상동해안, 제주도에는 비가 내릴 예정이다. 전라도와 경상내륙 지방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특히 강원 영동에는 밤 9시부터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어 비 피해에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특히 강원 영동은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화됐기 때문에 시설물 관리와 침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비의 영향으로 평소보다 낮은 19~26도 수준을 보였다.

기상청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Δ서울 19.3도 Δ춘천 20.6도 Δ강릉 18.7도 Δ대전 19.4도 Δ충주 20.2도 Δ대구 20.7도 Δ전주 24.1도 Δ광주 24.3도 Δ부산 20도Δ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도 비로 인한 세정효과와 원활한 대기 순환으로 전국적으로 ‘좋음’ 단계를 보이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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