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유입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일 0시 기준 43명을 기록했다. 51명이었던 3월 25일 이후 110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43명 중엔 필리핀 16명과 우즈베키스탄 9명 등 중국 외 아시아 지역 입국자가 31명이었다.
최근 한 달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도 3배 가까이로 많아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집계에 따르면 발표일 기준으로 6월 14일∼7월 13일 30일간 누적 해외 입국 신규 확진자는 540명으로 직전 30일인 5월 15일∼6월 13일의 185명에 비해 2.9배로 많았다. 입국자 수는 5월 일평균 3620명, 6월 3955명, 7월 3659명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이를 감안하면 입국자 중 확진자의 비율이 크게 늘어난 셈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2일(현지 시간) 일일 현황 보고에서 세계 신규 확진자 수를 23만370명이라고 발표했다. 종전 일일 최다였던 10일의 22만8102명보다 2268명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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