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고용직-프리랜서 등 포함
부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고용위기 극복 및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부산희망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참여 대상은 저소득층,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뿐 아니라 실직자, 휴·폐업자,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등이다. 이들에게는 최저임금인 시간당 8590원과 4대 보험료가 지급된다. 현재 다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은 참여가 제한된다.
시가 직접 추진하는 사업에 5422명, 16개 구군이 추진하는 사업에 1만4916명 등 2만33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유형별로는 생활 방역 지원이 8523명으로 가장 많다. 공공휴식 공간 개선에 4147명, 청년 사업 2181명, 공공업무 긴급지원 2102명,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포함한 재해 예방 697명 등이다.
시가 제공하는 일자리 중에서는 코로나19 방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치원과 초중학교를 지원하는 생활방역 지원사업, 시 주관사업에 참여하도록 하는 청년지원사업, 장애인 일자리 사업 등이 눈길을 끈다. 기초단체 사업으로는 반려동물 동반 외출 지도·계도(동래구), 낚시 통제구역 지도(해운대구), 장난감 대여사업 지원(사상구) 등도 있다.
시가 직접 추진하는 사업은 15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 접수를 시작으로 24일 오후 6시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현장 접수는 시청 1층 대강당 로비에서 17일 오전 9시부터 하며, 생년 끝자리 기준 요일제로 신청을 받는다. 구군 직접 추진사업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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