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성추행’ 서울시가 직접 밝힌다…오전 11시 입장 발표

  • 뉴스1
  • 입력 2020년 7월 15일 09시 08분


사진은 14일 오전 서울시청에 故 박원순 전 시장 비난 문구가 제거된 모습. 2020.7.14/뉴스1 © News1
사진은 14일 오전 서울시청에 故 박원순 전 시장 비난 문구가 제거된 모습. 2020.7.14/뉴스1 © News1
서울시는 15일 고(故)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 요구와 관련 “명확하고 숨김없이 진상규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전 시장 장례 이후 서울시의 첫 공식 입장 표명이다.

박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서울시가 직접 나서 진상조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힌 뒤, “서정협 권한대행은 비서실장 재직 당시 이번 사안과 관련된 어떤 내용도 인지하거나 보고받은 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고소인 A씨가 서 권한대행 비서실장 당시 채용됐다고 보도한 중앙일보에 대한 해명이다.

서울시는 아울러 “추측성 보도는 진실을 밝히는데 혼선을 줄 뿐만 아니라 언급된 여성에게 또 다른 2차 피해를 발생시키고 억측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감스럽다”며 “사안이 엄중한 만큼 명확한 사실관계에 기반하지 않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청 기자실에서 ‘직원 인권침해 진상규명에 대한 서울시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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