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당시 당원명부 제공’ 황운하 선거캠프 관계자 구속

  • 뉴스1
  • 입력 2020년 7월 17일 14시 29분


황운하 대전 중구 당선인이 지난 4월24일 오전 대전 중구 사무실에서 전격 압수수색에 나선 검찰 수사관들을 바라보고 있다. 2020.4.24/뉴스1 © News1
황운하 대전 중구 당선인이 지난 4월24일 오전 대전 중구 사무실에서 전격 압수수색에 나선 검찰 수사관들을 바라보고 있다. 2020.4.24/뉴스1 © News1
지난 4·15 총선 당시 황운하 국회의원(대전 중구)에게 당원명부를 넘겨준 황운하 선거캠프 관계자가 검찰에 구속됐다.

검찰은 17일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 지역위원회 전 사무국장 A씨를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증거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지난 16일 구속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피의 사실이나 수사상황 등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월 24일 “지난 3월초 대전 중구지역 후보자 3인 경선 과정에서 피고발된 A씨가 권리당원 명부를 통째로 황 당선인측에 제공했다”는 민주당 관계자의 고발을 토대로 황운하 선거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은 당시 황 당선인이 경선 과정 중 당원명부를 부당하게 사용한 정황이 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는데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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