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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원순 명예훼손’ 혐의도 수사 돌입…21일 고발인 조사
뉴시스
업데이트
2020-07-17 15:48
2020년 7월 17일 15시 48분
입력
2020-07-17 15:48
2020년 7월 17일 15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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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고발인 조사 진행…서울청에서 직접 수사
"가세연 방송 중 박원순 조롱…고인 명예훼손"
경찰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사잔명예훼손 고발 사건 수사에 곧 착수한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박 전 시장을 명예훼손 했다는 취지의 고발 사건 수사에 들어간다.
경찰은 오는 21일 고발인 조사를 시작으로 수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청은 해당 사건을 서울청에 배당했고, 서울청은 다른 사건 과의 연관성 등을 고려해 직접 수사하기로 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14일 적폐청산연대는 가세연 진행자들이 방송 중 박 전 시장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했다는 취지의 고발장을 경찰청에 냈다. 단체는 사자명예훼손이 친고죄인 만큼 유족의 처벌 의사를 확인해 제출하겠다는 내용을 고발장에 담았다.
앞서 가세연은 지난 10일 오후 ‘현장출동, 박원순 사망 장소의 모습’이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박 전 시장을 조롱하는 듯한 내용의 유튜브 방송을 해 논란이 됐다.
고발장에는 가세연 출연자들이 방송에서 웃으면서 조롱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 고인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등 내용이 담긴 것으로 파악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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