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직장 동료를 흉기로 숨지게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중부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A씨(61)를 긴급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이달 15일 오후 인천시 중구 주거지에서 B씨(40대 중반)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차량 트렁크 속에 넣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16일 B씨의 가족으로부터 실종신고를 접수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B씨와 함께 있던 A씨의 범행을 의심해 경찰서에 출석요구 후, A씨가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17일 긴급체포했다.
또 A씨의 동선을 추적해 18일 자정 미추홀구 숭의동 한 주차장에 주차된 A씨의 차량 트렁크 내부에서 B씨의 시신을 발견됐다.
당시 B씨는 흉기에 수차례 찔린 채 숨져 있던 상태였다.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같은 직장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해 A씨의 범행 동기를 확인할 예정이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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