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장맛비가 예보된 19일 서울 세종대로에서 한 시민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0.7.19 © News1
기상청이 20일까지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최대 150㎜ 누적강수량을 예상한 가운데 19일 오후 수도권과 강원, 충청, 영호남, 제주 등 전국에 걸쳐서 누적 20~70㎜ 비가 내렸다.
기상청 방재기상정보시스템 위험기상감시 기후정보에 따르면 이날(19일) 오전 0시1분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내린 비의 양(일 강수량)이 가장 많은 곳은 인천 옹진군 연평면 대연평도로, 대연평 자동기상관측시스템(AWS)에는 70.0㎜가 기록됐다.
제주 오라이동 삼각봉 AWS에는 59.5㎜ 비가 내려 뒤를 이었고 인천 백령도와 서울 강동, 경기 구리와 군포에 각각 59.3㎜, 47.0㎜, 46.5㎜, 44.0㎜가 각각 기록됐다.
최근 1시간(60분) 강수량을 살펴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그친 것(0.5㎜ 이하)으로 보이지만 경남 창원 진해와 백령도에는 각각 10.0㎜, 8.9㎜가 기록돼 일부 빗방울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기록됐다.
19일 오후 9시30분 기준 서해5도에는 호우 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경기(연천, 포천, 광명, 시흥, 부천, 김포, 동두천, 가평, 의정부, 파주, 구리, 남양주, 과천, 안산, 수원, 성남, 안양, 오산, 평택, 군포, 의왕, 하남, 용인, 화성, 광주, 양평)와 강원(철원, 화천, 홍천 평지, 춘천, 양구 평지, 인제 평지), 서울 전역, 인천(강화·옹진 포함), 충남(태안, 당진, 서산)에는 호우 예비 특보가 발효돼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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