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6번 확진자 4명 접촉…방문한 4곳 방역소독

  • 뉴시스
  • 입력 2020년 7월 21일 11시 43분


제주도, 18~20일 1차 역학조사 후 동선 공개
지인 집·어사촌·황금가마솥밥·하나로마트 방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주 26번째 확진자와 4명이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오전 10시 기준 26번 환자 A씨에 대한 동선을 공개했다.

1차 역학조사 결과 A씨는 4개 시설을 방문했고, 4명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지인 자택에 머물렀다고 진술했으며, 방역당국은 사실확인을 위해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19일 낮 12시께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어사촌도야지를 방문했으며, 오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애월읍 곽지리 황금가마솥밥을 찾았다.

20일 낮 12시에는 하나로마트 현금인출기(ATM)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정확한 하나로마트 지점 위치를 확인 중이다.

A씨의 추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으며, 각 동선에 대해 상세 방문시간 등을 확인하고 있다.

A씨는 유선통화에서 동선 대부분 자차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A씨의 지인 2명은 진단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도 방역당국은 A씨가 머물렀던 지인 자택과 방문지 3곳에 대한 방역과 소독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10시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돼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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