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방재난본부는 21일 ‘광나루 119 수난 구조대’ 출범식을 열고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이 구조대는 한강 잠실 수중보 상류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신설됐다. 잠실대교 아래에는 수중보가 설치돼 있는데 선박으로 넘기 힘들다. 이 때문에 보 상류 구역은 인근 소방서 육상구조대가 따로 맡아 왔다.
19명의 대원으로 편성된 광나루 119 수난 구조대는 구조보트 2정 등 총 62종 493점의 장비를 이용해 물에 빠진 시민을 구하거나 안전사고 예방 활동 등을 한다. 구조대는 잠실대교에서 강동대교까지 9.4㎢ 한강 수역을 관할한다. 서울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한강 광나루에 119 수난 구조대 신설로 잠실 수중보 상류에서 발생하는 수난 사고에 대한 5분 도착 출동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되어 생존 구조율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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