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는 산업 자재 유통업체인 ‘지툴마트’가 전기조명, 철물, 화학제품 등 산업용 자재를 한 건물에서 판매하는 산업 자재 백화점 ‘툴마트’를 내년 3월경 개장한다고 21일 밝혔다.
툴마트는 매출 감소로 폐점된 옛 인천 중구 롯데마트 항동점을 리모델링해 들어선다. 일반 소비자는 물론 제조업체가 이곳에서 중간 유통 단계를 안 거치고 각종 공구, 산업 자재를 매입할 수 있다.
지상 6층, 연면적 5만 m² 규모의 툴마트 1∼3층은 매장과 편의시설로, 4∼6층은 주차장으로 활용한다. 국내외 산업 자재 생산업체 2000여 곳에서 납품하는 건축 자재, 전기·전자재료, 공작운반기계 등 250여만 가지 품목이 비치된다. 본사가 직접 물건을 구입해 전시·판매해 저렴한 가격으로 유통 및 판매가 가능하다. 개점 초기에 200여 명의 판매 직원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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