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8시51분께 인천시 서구 가좌동 에스티케이케미칼 공장에서 탱크로리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은 부상자를 이송하고 추가 인명피해를 확인 중이다.(인천소방본부 제공)2020.7,21/뉴스1
인천 가좌동의 한 화학제품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8명이 다치고 1명이 숨졌다.
2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51분께 인천시 서구 화학제품 업체 공장에서 탱크로리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20분만인 오후 9시11분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 사고로 공장 건물 일부 벽면이 붕괴돼 내부에 있던 직원 4명이 크게 다치고, 3명이 경상을 입었다.
또 사고 현장 대응 과정에서 소방공무원 1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폭발사고 현장에서 근로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사고는 당시 과산화수소 8톤을 옮겨 싣던 중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은 이날 현장 합동감식을 벌이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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