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 추가…누적 191명

  • 뉴시스
  • 입력 2020년 7월 22일 08시 33분


우즈베키스탄 입국 3명·지역 집단감염원 접촉 1명

광주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돼 누적 환자는 191명으로 늘었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밤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로써 지역 코로나19 환자는 191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광주 188~191번 환자로 분류됐다.

188·189·190번 환자는모두 우즈베키스탄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해외유입 감염사례다.

이들은 외국인을 비롯한 40~50대 남성으로 입국 직후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도중 확진으로 판명됐다.

입국자를 격리 상태에서 공항부터 생활치료센터까지 옮기는 특별입국절차를 거쳐 동선·접촉자가 없다.

191번 환자는광산구에 사는 30대 여성으로 배드민턴 생활체육 동호회 관련 감염자인 172번 환자와 접촉,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를 격리 병상으로 옮겨 치료하는 한편, 191번 환자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 규모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광주 지역 확진자 191명 중 158명은 2차 유행이 시작된 지난달 27일 이후 발생한 환자다.

‘2차 유행’ 확진자의 장소별 감염자는 ▲금양오피스텔 32명 ▲일곡중앙교회(T월드 대리점 포함) 28명 ▲광주사랑교회 16명 ▲광주고시학원 14명 ▲스포츠클럽(배드민턴) 14명 ▲한울요양원 12명 ▲송파 60번 환자 접촉 11명 ▲광륵사 8명 ▲아가페실퍼센터 7명 ▲SM사우나 6명 ▲해외 유입 8명 ▲감염원 미확인 2명 등이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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