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7월 24일부터 교회 방역강화조치 해제”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7월 22일 09시 18분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가 “교회 방역강화조치를 24일부터 해제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대부분 교단과 성도들께서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신 덕분에 최근 교회소모임 등으로 인한 감염사례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다만 지자체 행정조치는 가능하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핵심방역수칙의무화 조치 이전부터 교계 스스로 방역에 앞장서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교회가 앞으로 방역수칙 생활화에 선도적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방문판매와 요양시설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는 “특히 방문판매의 경우 동선 파악이 쉽지 않고 일부 거짓진술로 인해서 방역 골든타임을 놓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정 총리는 “이제 소위 ‘위드(with) 코로나’라고 할 만큼 당분간 코로나와 함께 생활할 수밖에 없다. 스스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혹시 감염이 확인되더라도 신속히 추가 확산을 막아야 방역과 일상이 균형을 이룰 수 있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정 총리는 지난 21일 경기 용인시 물류센터 화재사고에 대해 “고인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 관계당국에서는 화재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를 제대로 이행하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