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2시24분쯤 제주 제주시 외도2동 대원암 50m 앞 갯바위에서 푸른바다거북 사체가 발견됐다.(제주해양경찰서 제공)2020.7.22
제주 해안가에서 멸종위기종이자 보호대상 해양생물인 푸른바다거북 사체가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21일 오후 2시24분쯤 제주시 외도2동 대원암 50m 앞 갯바위에서 푸른바다거북 사체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에 따르면 푸른바다거북 사체는 길이 65㎝, 폭 35㎝ 크기에 죽은 지 약 10일이 지난 것으로 파악됐다.
외관상 불법 포획 흔적은 없었으며 죽은 후 시간이 지나며 등갑이 파손된 상태였다.
푸른바다거북은 바다거북과에 속하는 유일한 종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대부분의 국가에서 보호조치가 내려져있다.
제주해경은 “푸른바닥거북은 채집과 가해 도살, 포획이 금지됐다”며 “사체를 발견할 시 해양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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