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 운영 재개…질본 “마스크·손씻기 철저히”

  • 뉴시스
  • 입력 2020년 7월 22일 15시 09분


"방역수칙 준수 당부…의심 증상 시 검사 받아야"

방역당국은 지난 20일부터 사회복지 이용시설 운영이 재개됨에 따라 22일 시설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해 시설 관리자와 종사자, 이용자에 대한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가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10일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휴관했던 복지관과 경로당,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등 7개 시설을 20일부터 단계적으로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방역당국은 우선 시설 관리자의 경우 휠체어 등 공용 물품과 손잡이, 문고리 등 손이 많이 닿는 곳의 표면 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요청했다.

노래 부르기 등 침방울이 많이 발생하는 행위는 자제하고, 식사 시간은 분산하되 식사 시에는 대화를 하지 않고 나란히 앉을 것도 주문했다. 수시로 환기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밝혔다.

시설 종사자에 대해서는 호흡기 증상 또는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출근하지 않고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클럽·주점·노래방·PC방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과 동호회 등 모임 참석을 자제하고, 근무 시 마스크 등 개인 보호구 착용과 손씻기 등 위생 관리도 철저히 해줄 것을 요청했다.

시설 이용자의 경우에도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시설 내에서 2m 거리두기,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노인복지시설의 경우에는 고위험 어르신들이 집단 감염될 우려가 커서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들 시설의 감염예방 조치는 방역이 최우선 순위”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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