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 삼광쌀로 만든 ‘현미쌀국수’ 특허 등록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7월 23일 03시 00분


세종시의 삼광쌀로 만든 현미쌀국수가 특허에 등록됐다.

세종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대표 농산물인 삼광쌀을 이용해 식감과 탄성이 우수한 현미쌀국수를 개발하고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미쌀국수는 호화작용을 활용해 100% 현미 쌀로 이뤄진 국수의 탄성과 식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다른 쌀국수들은 탄성과 식감을 높이기 위해 밀가루에 있는 글루텐 성분을 일부러 첨가해 제조했다.

현미쌀국수는 시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로컬푸드가공지원센터에서 생산돼 로컬푸드직매장인 싱싱장터 도담점과 아름점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시농업기술센터는 현미쌀국수의 특허 등록이 쌀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을 앞당기고 쌀 소비량을 늘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인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로컬푸드가공센터 생산자들에게 기술을 이전 보급해 소비자 기호에 맞는 다양한 제품이 개발되고 이를 통해 농가 소득이 증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현미쌀국수#삼광쌀#특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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