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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만취한 10대 여성 PC방서 흉기 난동…손님·종업원 등 3명 다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7-23 08:26
2020년 7월 23일 08시 26분
입력
2020-07-23 08:22
2020년 7월 23일 0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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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부산의 한 PC방에서 술에 취한 10대 여성이 흉기를 휘둘러 손님 2명과 종업원 등 3명이 다쳤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10대 A 양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양은 전날 오후 7시 30분경 부산 연제구에 있는 한 PC방 내 흡연실에서 40대 여성 손님 2명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20대 여성 종업원 1명이 이를 말리다 흉기에 찔렸다.
상처를 입은 3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40대 여성 손님 1명은 등 부위를 다쳤고, 다른 손님은 경미한 자상을 입었다. 종업원은 어깨를 다쳤다. 다행히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양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 의해 현행범 체포됐다. 범행 당시 A 양은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양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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