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24일 이라크 특별기 귀국…확진자 일시적 증가 예상”

  • 뉴스1
  • 입력 2020년 7월 23일 09시 17분


김강립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23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7.23/뉴스1 © News1
김강립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23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7.23/뉴스1 © News1
정부가 오는 24일 이라크 건설근로자들의 입국으로 확진자가 일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입국 시 검역과 임시 단체시설 격리를 통해 치료와 추가 감염을 방지할 계획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3일 중대본 회의에 앞서 “24일 이라크 건설근로자들이 특별기로 귀국한다”며 “현지 사정을 감안하면 확진자의 일시적 증가가 있을 수 있으나 철저한 입국 검역과 격리가 이뤄질 것이므로 따뜻한 격려와 위로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라크 건설근로자 290여명은 공증급유기(KC-330) 2대로 귀국할 예정이다. 귀국 시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은 이라크 현지서 탑승 전 귀국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좌석 분리 등을 실시한다.

290여명은 입국 후에 공항 내 별도 마련된 출구에서 검역을 받는다. 유증상자는 공항 검역소에서 바로 검사를 진행해 치료 여부를 결정한다. 무증상자의 경우 임시생활시설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으로 확인되면 2주간 시설 내 집단 격리에 취해진다.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서 우리 국민들이 적절한 보호를 받을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4일부터 항만 검역도 강화된다. 해외 선원 중 교대선원 비자로 입국하는 외국인은 출발 전 48시간 이내 PCR 음성확인서가 있어야 입국이 가능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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