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학생들의 여름방학 풍경도 달라졌다. 23일 서울에서 가장먼저 여름방학에 들어간 강서구 등현초등학교는 학생들을 반반 나눠 학교와 집에서 각각 방학을 치렀다.
23일 오전 서울 강서구 등현초등학교 2학년 교실에 여름방학식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뉴스1
방학식을 마친 1학년 어린이들이 방학 중 생활계획표를 들고 즐거워하고 있다. 뉴스1
23일 오전 대전 동구 산흥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교사와 인사를 하고 있다. 대구=뉴스1
1, 3, 5학년은 등교해 학교에서, 나머지 학생들은 집에서 온라인으로 시청하는 방식. 학교에서 방학식을 치룬 어린이들은 여름방학 계획서를 들고 활짝 웃으며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전과 똑같은 방식으로 방학식을 치룬 대전 동구 산흥초등학교의 어린이들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선생님과 멀찌감치 떨어져 인사를 나눴다.
여름방학임에도 취업 상담을 받고 있는 대학생들. 대구=뉴스1 코로나19 경기 침체로 일자리가 줄어드는 상황을 반영한 듯 대학생들은 여름방학도 잊고 취업준비에 한창이었다. 대구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대학일자리센터에서는 여름방학임에도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투명 가림막을 사이에 두고 취업 상담을 받았다.
방학식에도 가림막은 필수. 뉴스1
어쨋든 방학이다~. 뉴스1 올해 초중고 학생들은 지난해와 비교해 10일 이상 짧아진 여름방학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개학이 늦어졌고 수업일수 조정으로 방학기간도 줄어들었기 때문. 겨울방학도 전년 대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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