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물폭탄’에 지하차도 잠기고, 쓰러진 가로수 차량 덮쳐

  • 뉴스1
  • 입력 2020년 7월 23일 22시 12분


23일 오후 7시40분께 인천시 계양구 동양동 한 도로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져 인근을 지나던 차량을 덮쳤다.(인천소방본부 제공)2020.7.23/뉴스1 © News1
23일 오후 7시40분께 인천시 계양구 동양동 한 도로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져 인근을 지나던 차량을 덮쳤다.(인천소방본부 제공)2020.7.23/뉴스1 © News1
호우경보가 발효된 인천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도로가 물에 잠기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22분께 인천시 중구 운북동 한 지하차도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이로 인해 이 지하차도를 지나던 차량이 물에 잠겼다.

또 같은날 오후 7시40분께 인천시 계양구 동양동 한 도로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져 인근을 지나던 차량을 덮쳤다.

다행히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은 이날 오후 5시30분을 기준으로 총 3건의 비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안전조치를 마쳤다. 그러나 이후로도 많은 비가 지역 내 쏟아지면서 피해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

인천은 이날 오후 5시30분을 기준으로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이날 오후 9시를 기준으로 일 누적 강수량은 승봉도 210㎜, 서구 공촌동 110.5㎜, 덕적도 107㎜, 강화 100.9㎜, 중구 98.8㎜, 연수구 89㎜, 부평 85.5㎜ 등이다.

기상청은 이 비가 2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인천=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