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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98명 탑승 제주행 여객선 화재…인명피해 없어
뉴스1
업데이트
2020-07-24 19:29
2020년 7월 24일 19시 29분
입력
2020-07-24 19:28
2020년 7월 24일 1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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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여객선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 조사를 벌이고 있다.(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2020.7.24/뉴스1© News1
완도에서 제주로 들어오던 여객선에서 불이 났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8분쯤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에서 9㎞ 떨어진 해상에서 제주와 완도를 오가는 여객선 실버클라우드호(2만263톤)에 화재가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오후 5시38분쯤 여객선 관계자가 갑판 전체에 살수시설을 작동시켜 자체진화했다.
실버클라우호는 오후 3시 전라남도 완도에서 출발해 제주항으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승객 270명과 선원 28명 등 298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과 해경은 신고 접수 후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제주항 6부두에 소방력을 배치했으며, 여객선은 오후 6시22분쯤 자력으로 제주항에 입항했다.
현재 모든 승객들이 하선한 상태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현장 조사 결과 화재는 여객선 2층 화물칸에 실려 있던 1톤 활어수송차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차량 화재로 화물칸 천장이 그을리는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과 해경은 선사 측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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