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빗방울 늦은 오후 그쳐…강원·경북동해안은 폭우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23일 오후 서울 청계천이 내리는 비에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2020.7.23 © News1

토요일인 25일에도 전날부터 내리던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많은 비가 예상되는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을 제외하곤 이날 서쪽지방을 시작으로 오후 6시쯤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25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린다고 24일 전망했다.

서울·경기와 충남, 호남지역에서는 낮에 내리던 비가 그친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은 늦은 오후 그칠 전망이다.

강원 영동은 26일까지 100~2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영동 북부지역은 300㎜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질 수도 있다.

26일까지 강수량은 경북 동해안에서 30~80㎜로 예상된다. 경북 북부 동해안 지역 중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150㎜ 이상으로 전망된다. 충북, 전북, 경상 내륙에는 10~50㎜가 예상된다. 그 밖의 전국에 5~30㎜의 비가 뿌려질 것으로 보인다.

짧은 시간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하천이나 계곡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다. 산간과 계곡 야영객들은 안전사고를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2도, 낮 최고기온은 22~29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1도 Δ인천 21도 Δ춘천 21도 Δ강릉 21도 Δ대전 21도 Δ대구 20도 Δ부산 21도 Δ전주 21도 Δ광주 21도 Δ제주 22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8도 Δ인천 27도 Δ춘천 26도 Δ강릉 24도 Δ대전 28도 Δ대구 28도 Δ부산 25도 Δ전주 28도 Δ광주 28도 Δ제주 26도로 예상된다.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서해 먼바다에 3.0m, 남해·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0m로 전망된다.

서해안은 25일, 남해안은 26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고, 발달한 저기압 동진 영향으로 만조 때 해안 저지대 침수 가능성이 있으니,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