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정박 러시아 선박 13척 선원 429명 ‘음성’

  • 뉴시스
  • 입력 2020년 7월 25일 11시 17분


부산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국적 선박에서 확진자가 대거 나오자 방역당국이 다른 선박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검사를 벌였지만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국립부산검역소는 지난 1일 이후 부산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선박 13척에 승선한 선원 429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방역당국은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 승선한 선박수리업체 직원과 직장동료가 잇달아 감염되자 다른 러시아 선박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했으며,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앞서 러시아 국적 원양어선 ‘페트로1호’(7733t) 선원 94명 중 32명이 확진됐다. 더불어 이 선박에 승선한 선박수리업체 직원 1명과 직장동료 6명 등 7명도 확진됐다.

한편 최근 1개월 동안 러시아 어선 등 부산항에 입항한 외국적 선박 8척에서 나온 선원 확진자는 총 78명이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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