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많은 비가 내리는 대구 도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비를 피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0.7.27 © News1
호우특보가 내린 경남에 지난 밤사이 많은 비가 쏟아졌지만 큰 피해는 없었다.
28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남해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남해 외 도내 다른 지역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경남의 누적 평균 강수량은 43.6㎜다.
시군 별로 보면 Δ양산시 64.7㎜ Δ거제시 61.5㎜ Δ함안군 56.6㎜ Δ진주시 48.5㎜ Δ밀양시 51㎜ Δ통영시 36.6㎜ Δ거창군 24.8㎜ 등이다.
다행히 현재까지 별다른 피해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합천의 황강교, 산청의 경호교, 함안의 계내리, 밀양의 용평동 등 주요지점의 수위 역시 관심단계를 넘지 않았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현장상황관리관을 각 시군에 파견하고, 안전관리 특별지시 등을 통해 비 피해 예방에 집중했다.
기상청은 이날 우리나라에서 남북으로 오르내리는 정체전선(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장맛비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경남은 29일 오전까지 흐린 가운데 30~70㎜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경남=뉴스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