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협회 “SBS 8뉴스 중간광고… 공공성 훼손 편법행위 규제해야”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7월 29일 03시 00분


한국신문협회(회장 홍준호)는 SBS TV가 메인 뉴스인 ‘SBS 8 뉴스’에 중간광고 격인 프리미엄CM(PCM)을 넣기로 한 것은 편법이라며 규제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28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전달했다.

신문협회는 의견서에서 “PCM은 공공의 재산인 전파를 이용하는 지상파 방송의 공공성과 공익성을 훼손할 뿐 아니라 국민 시청권과 이익에 반하는 편법 행위”라며 “방통위는 방송법령을 개정해 PCM 규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신문협회는 이어 “(지상파 방송들이) 하나의 프로그램을 2부, 3부로 쪼개 그 사이에 PCM을 넣어 일반 광고보다 1.5∼2배 높은 광고료를 받고 있다”며 “PCM이 드라마, 예능을 넘어 MBC 뉴스데스크, SBS 8 뉴스 등 보도 프로그램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희윤 기자 imi@donga.com
#신문협회#sbs#중간광고#편법행위#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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